경기도는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고교와 대학 등을 돌며 공무원 채용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개최했던 공무원 채용 박람회의 호응이 컸던 점을 감안, 15일
포천대진대학교를 시작으로 16일 수원대, 18일 성남 경원대, 부천전문대 등
공고 1개교, 전문대 3개교, 대학 2개교를 돌며 공무원 채용에 따른 설명회를
갖는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공무원 보수체계와 후생복지제도, 공직사회가 갖고
있는 장점 등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직제도 및 시험안내
등을 상세히 수록한 책자도 나누어 준다.

한편 도는 오는 6월 29일 시행되는 제2회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토목직
1백61명, 건축직 77명, 기계직 12명, 전기직 11명, 화공직 19명, 농업직
33명, 도시계획직과 통신기술직 각각 5명 등 모두 3백23명을 뽑는다.

< 수원=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