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일본 KDD텔레서브사와 제휴, 한-일간 최고급 국제전보서비스인
"아리랑 국제익스프레스서비스"를 개발, 오는 6월부터 제공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국제전보서비스는 PC와 팩스를 이용해 내용(한글 영어 일본어 한자)뿐
아니라 원하는 그림메시지를 넣어서 전달하고 선택적으로 전화카드나 꽃까지
선택적으로 배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국제전보서비스는 텔렉스를 이용해 영어로된 단순한 내용전달에만
국한돼 왔었다.

일본발 한국착신서비스는 지난 3월말부터 제공되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통당 3만5천원에서 4만원사이이다.

한통은 한국발의 가격을 일본발보다 훨씬 싸게 책정할 계획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