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회장 이재전)는 "4월의 호국인물"로 한말에 항일운동을
펼친 유인석 의병장(1842~1915)을 선정했다.

유의병장은 1876년 일본과의 강화도조약 체결때 강원.경기도 유생 46명과
함께 반대상소를 올려 개항 반대운동을 전개했고,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을 계기로 1896년 2월 강원 영월에서 의병을 일으켜 일본에 대항하는
등 1915년 3월 서간도에서 삶을 마감할 때까지 항일운동을 펼쳤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