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허가할 강원지역 TRS(주파수공용통신) 사업자 선정에 동일건설(회
장 황현근)이 참여키로 함에 따라 이지역 TRS사업권 확보도 경쟁체제를 맞게
됐다.

춘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일건설은 강원도 지역기업을 중심으로 컨소시엄
을 구성, 강원지역TRS사업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수요자로 강원지역 연고기업과 국제전자등 정보통신분야 기술보
유업체등 30여개로 구성하고 자본금은 25-30억원 정도로 잡고있다고 이회사
는 설명했다.

동일건설은 지난53년 설립된 건설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1백50억원이다.

또 황회장은 강원도건설협회장을 맡고있다.

한편 오는 6월 지역TRS사업자 선정에서는 강원지역이 동일건설 컨소시엄과
강원이통, 대전.충남은 한국야쿠르트그룹의 충남TRS(가칭)와 디아이컨소시엄
전남은 전북이통과 일진컨소시엄이 사업권획득 경쟁을 벌이게 됐으며 새한이
동통신이 참여를 추진중인 충북은 현재까지 경합이 없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