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인 코코스를 운영하는 미도파푸드시스템이 라이선스 계약선을
일본 코코스에서 미국 본사로 바꾼다.

미도파푸드시스템은 이를 계기로 로열티(기술및 상표사용료)를 현행 매출액
의 3%에서 1%로 낮추고 일본식 점포분위기와 서비스를 미국 스타일로 변화
시켜 나가기로 했다.

미도파푸드시스템은 오는 6월 일본 코코스 운영업체인 가쓰미그룹과 맺은
10년 라이선스 계약이 끝남에 따라 미국 본사인 플래그스타그룹과 직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일본 가쓰미그룹에 지불하던 매출액대비 2%의 로열티를
줄일수 있어 수익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 내발산동에 들어설 코코스 42호점부터 미국 스타일의 점포외관과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재단장을 요하는 점포도 이같이 바꿔 나가기로 했다.

고객서비스도 활발하고 경쾌한 미국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미도파푸드시스템은 이같은 변화를 통해 코코스의 기존 이미지를 일신,
새로운 고객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장규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