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컴퓨터칩 메이커인 미국 인텔사는 1.4분기 순익이
19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9천4백만달러에 비해 두배이상 증가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또 이 기간중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의 46억달러에서 39% 늘어난 64억달러
에 달했다.

이같은 영업실적은 올해초 발표한 차세대 프로세서 "MMX프로세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네트워크 관리 서버용 "펜티엄 프로" 판매도 계속 호조를
보이는데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 앤드루 그로브 인텔 회장은 "MMX칩의 성공적 출시에 이어 5월
에는 펜티엄 프로세서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차세대 컴퓨터칩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능력을 증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