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금정연 재정경제원 부이사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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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원의 금정연 부이사관이 15일 오후 5시30분 삼성의료원에서
위암으로 별세했다.
77년 행정고시 20회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금부이사관은
지난 94년 5월부터 96년 11월 위암말기선고를 받을때까지 옛 재무부와
재경원의 금융협력과장을 맡아 OECD 가입을 성사시켰다.
2년반동안 WTO (세계무역기구)와 OECD 금융협상을 위해 10여차례의
장거리여행을 포함해 31차례의 해외출장을 다니는등 격무에 시달린 끝에
위암에 걸려 결국 목숨을 OECD가입과 맞바꾼 셈이 됐다.
업무때문에 예정됐던 종합진찰을 몇차례 미룬끝에 OECD가입이 확정된
뒤에야 병원을 찾았으나 이미 손을 쓸수 없는 상태였다.
책임감이 강하고 완벽한 업무처리를 추구하던 금부이사관은 강경식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과는 재무부장관시절 비서를 맡았던 인연이 있다.
장례는 재경원장관장으로 치뤄지며 발인은 18일 오전 8시.
유족은 문정미 여사와 1남1녀.
연락 (3410) 3151~3.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
위암으로 별세했다.
77년 행정고시 20회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금부이사관은
지난 94년 5월부터 96년 11월 위암말기선고를 받을때까지 옛 재무부와
재경원의 금융협력과장을 맡아 OECD 가입을 성사시켰다.
2년반동안 WTO (세계무역기구)와 OECD 금융협상을 위해 10여차례의
장거리여행을 포함해 31차례의 해외출장을 다니는등 격무에 시달린 끝에
위암에 걸려 결국 목숨을 OECD가입과 맞바꾼 셈이 됐다.
업무때문에 예정됐던 종합진찰을 몇차례 미룬끝에 OECD가입이 확정된
뒤에야 병원을 찾았으나 이미 손을 쓸수 없는 상태였다.
책임감이 강하고 완벽한 업무처리를 추구하던 금부이사관은 강경식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과는 재무부장관시절 비서를 맡았던 인연이 있다.
장례는 재경원장관장으로 치뤄지며 발인은 18일 오전 8시.
유족은 문정미 여사와 1남1녀.
연락 (3410) 3151~3.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