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위생관리 엉망 .. 한국소비자보호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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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규모의 가맹점 및 직영점을 두고 있는 유명햄버거 전문
업체들이 판매하는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대거 검출돼 제조.유통 및
판매과정에서의 위생상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5일 서울 시내 5개 햄버거 전문업체에서 판매되는
햄버거10개의 위생상태를 시험한 결과 이중 5개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일경식품 (업소명 버거킹)의 "와퍼"로
1천3만3천마리 (1g당 4만4천마리)나 나왔으며 한국맥도날드(업소명
맥도날드) "빅맥"에서는 64만5천마리 (1g당 3천마리), 웬디코리아 (업소명
웬디스) "웬디햄버거"에서는 53만1천마리 (1g당 3천마리)가 검출됐다.
또 웬디코리아 "햄버거"에서 11만8천마리 (1g당 1천1백마리), 롯데리아
(업소명 롯데리아) "로얄버거"에서 2만4천1백60마리 (1g당 1백60마리)의
대장균군이 가장 적게 검출됐다.
대장균군이란 대장균을 포함,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균류를 말하는데 이번에 햄버거에서 검출된 대장균군은 파라대장균
양기성균 폐렴간균 등으로현행 식품공전상 한마리라도 검출돼서는
안되는 대장균과는 달리 규제 기준이 없지만 햄버거의 부패, 변질을
일으킬 수 있는 비위생적인 균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인체에 매우 유해한 식중독균 (살모넬라균 및
황색포도상구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
업체들이 판매하는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대거 검출돼 제조.유통 및
판매과정에서의 위생상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5일 서울 시내 5개 햄버거 전문업체에서 판매되는
햄버거10개의 위생상태를 시험한 결과 이중 5개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일경식품 (업소명 버거킹)의 "와퍼"로
1천3만3천마리 (1g당 4만4천마리)나 나왔으며 한국맥도날드(업소명
맥도날드) "빅맥"에서는 64만5천마리 (1g당 3천마리), 웬디코리아 (업소명
웬디스) "웬디햄버거"에서는 53만1천마리 (1g당 3천마리)가 검출됐다.
또 웬디코리아 "햄버거"에서 11만8천마리 (1g당 1천1백마리), 롯데리아
(업소명 롯데리아) "로얄버거"에서 2만4천1백60마리 (1g당 1백60마리)의
대장균군이 가장 적게 검출됐다.
대장균군이란 대장균을 포함,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균류를 말하는데 이번에 햄버거에서 검출된 대장균군은 파라대장균
양기성균 폐렴간균 등으로현행 식품공전상 한마리라도 검출돼서는
안되는 대장균과는 달리 규제 기준이 없지만 햄버거의 부패, 변질을
일으킬 수 있는 비위생적인 균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인체에 매우 유해한 식중독균 (살모넬라균 및
황색포도상구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