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피자"는 뉴코아백화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PB(유통업자 브랜드)
상품이다.

때문에 뉴코아백화점의 킴스클럽에서만 판매한다.

킴스피자의 가장 큰 강점은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제품답게 값이
싸다는 것.

시중에서 판매되는 피자에 비해 30%가량 저렴하다.

다른 피자와 달리 로열티가 나가지않는 국산 브랜드제품이기 때문에
그만큼 값이 싸다고 뉴코아는 설명했다.

뉴코아는 품질과 맛도 다른 피자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생산부서 직원들이 아침 8시에 출근해 야채 고기 밀가루 등 그날
판매할 피자의 재료를 구입해 즉석에서 조리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뛰어나다는 것.

특히 피자의 밑바닥에 들어가는 빵은 구운지 4시간만 지나도 폐기처분할
정도로 신선도 유지에 신경을 쓴다.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위해 재료도 최고급만을 사용한다고 요리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말했다.

킴스피자는 모두 여섯가지다.

<>달콤한 맛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하와이언 피자에서부터
<>양파와 치즈로 맛을 낸 플레인피자 <>성인들을 겨냥한 매운 맛의 핫믹스
피자 <>육류가 많이 들어간 불고기피자 <>육류와 야채를 적절하게 배합한
콤비네이션피자 <>가장자리 빵부분에 치즈를 넣은 라운드피자 등이다.

가격은 1만9백원에서부터 1만3천9백원까지 다양하다.

이중 콤비네이션피자는 전체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단연
인기를 끌고있는 제품이다.

현재 킴스피자는 뉴코아 본점과 평촌점 등 2개 백화점과 일산 분당
평촌 등 12개 킴스클럽에 입점해있다.

킴스피자는 뉴코아백화점의 계약업체인 피자전문업체 (주)코펠이 모든
제품공급과 매장운영등을 담당한다.

초창기에는 킴스피자일산점등 일부매장에서 배달서비스까지 했었으나
지금은 손님이 많아 배달을 중단했다고 뉴코아는 밝혔다.

킴스피자일산점의 경우 매장면적이 40평가량인데 평일에는 1백여만원,
주말에는 2백50만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킴스피자는 킴스클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 류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