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 육성및 연구개발촉진을 위해 오는 6월말
중소기업이나 신세대기업군 등에 정보화촉진기금 1천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통부는 16일 정보화촉진기금의 97년도 2차융자사업으로 광대역 종합정보
통신망(B-ISDN)등 10개분야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국책 연구개발등에
1천1백50억원의 자금을 융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책연구개발 지원분야는 B-ISDN외에 국산전자교환기 개량모델, 컴퓨터및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및 데이터베이스, 초고속정보통신용 장비,
무선통신장비, 신규통신사업용 장비, 정보통신용 부품, 반도체및 집적회로,
위성통신및 방송장비등의 기술개발이다.

또 멀티미디어 관련 지원자금으로 1백10억원, 국산주전산기 보급및 확대
지원자금으로 2백40억원을 융자해 줄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번 지원자금의 70%(8백82억원)이상을 중소기업체에 배정키로
했으며 융자조건은 연리 6.5%로 5년상환이다.

18일 공고에 이어 21일부터 5월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사와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6월말에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