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 중등국장 조성윤씨(61)가 제2대 민선경기도 교육감으로
선출됐다.

경기도 교육위원회는 16일 오전 제64회 임시회를 열고 교황식 선출방식에
따라 후보등록 없이 투표에 들어가 도 교육청 중등국장 조씨를 경기도
교육감으로 선출했다.

경기도 교육위원 24명 모두가 투표에 참여한 이날 선거의 1차투표에서
조씨가 20표를 얻어 3표와 1표를 얻은 부천여중 교장 설영태씨(65)와 도
교육연구원장 강양희씨(61)를 제치고 교육감으로 확정됐다.

신임 조교육감은 다음달 6일부터 2001년 5월5일까지 4년동안 경기 교육의
수장으로 경기교육을 이끌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