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허/지재권 보호에 소홀"..아르헨티나에 무역특혜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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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클린턴 행정부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미국의 특허 및 지적 재산권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데 대한 보복으로 아르헨티나 수출품 2억6천만달러
상당에 적용하던 무관세 조치를 철회했다고 부에노스아이레스헤럴드지가
16일 보도했다.
샬린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는 "지적 재산권의 효율적인 보호만이
경제성장의 환경을 만들어내는 열쇠이며 서반구 무역의 중요한 요소"라면서
아르헨티나 수출품에 대해 이같은 보복조치를 내렸다.
클린턴 행정부의 조치로 앞으로 1백17가지에 이르는 아르헨티나산 상품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무역특혜 조치인 일반관세특혜(GSP)를 받을 수 없게
됐으며 특혜에서 제외된 품목은 화학제품 금속 농산물 기계류 자동차 부품
및 가구 등이라고 헤럴드지는 전했다.
한편 기도 디 텔라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은 이같은 미국의 조치를
"아르헨티나와 같은 맹방에 가한 불필요하고도 자의적인 공격이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의회 의원들은 미국 조치에 불쾌한 반응을 보이면서 미국 기업이
국내의 공공입찰에 참여할 때 제한을 가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8일자).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데 대한 보복으로 아르헨티나 수출품 2억6천만달러
상당에 적용하던 무관세 조치를 철회했다고 부에노스아이레스헤럴드지가
16일 보도했다.
샬린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는 "지적 재산권의 효율적인 보호만이
경제성장의 환경을 만들어내는 열쇠이며 서반구 무역의 중요한 요소"라면서
아르헨티나 수출품에 대해 이같은 보복조치를 내렸다.
클린턴 행정부의 조치로 앞으로 1백17가지에 이르는 아르헨티나산 상품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무역특혜 조치인 일반관세특혜(GSP)를 받을 수 없게
됐으며 특혜에서 제외된 품목은 화학제품 금속 농산물 기계류 자동차 부품
및 가구 등이라고 헤럴드지는 전했다.
한편 기도 디 텔라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은 이같은 미국의 조치를
"아르헨티나와 같은 맹방에 가한 불필요하고도 자의적인 공격이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의회 의원들은 미국 조치에 불쾌한 반응을 보이면서 미국 기업이
국내의 공공입찰에 참여할 때 제한을 가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