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용 가운데 한국만 올 성장 하락 .. ADB, 6.3%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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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네마리 용 가운데 우리나라만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표한 "97~98년 아시아경제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96년 7.0%에서 올해 6.3%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홍콩은 4.7%에서 5.5%로, 싱가포르는 7.0%에서 7.5%로, 대만은 5.7%
에서 6.2%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내년 GDP 성장률은 한국 6.9%, 싱가포르 8.0%, 대만 6.3% 등 3개국이
전년보다 높아지는데 비해 홍콩은 5.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중국은 97년과 98년 각각 9.0% 8.0%, 말레이시아 8.5% 8.5%,
인도네시아 8.0% 7.9%, 베트남 9.5% 9.3%, 인도 7.0% 7.0% 등으로 전망돼
우리나라보다 고성장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DB는 우리나라의 투자 및 수출부진은 수출단가 회복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과 올 연말께로 예정된 대통령선거와 관련된 불확실성 때문에 금년말
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경상수지의 경우 우리나라는 97년과 98년 각각 1백85억달러, 1백60억달러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데 반해 싱가포르는 1백30억달러와 1백40억달러,
대만은 1백41억달러와 1백86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돼 대조를 이뤘다.
이밖에 한국의 실업률은 올해 약 2.5%에 달할 것이나 내년에는 경기호전
기대로 다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박영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8일자).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표한 "97~98년 아시아경제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96년 7.0%에서 올해 6.3%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홍콩은 4.7%에서 5.5%로, 싱가포르는 7.0%에서 7.5%로, 대만은 5.7%
에서 6.2%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내년 GDP 성장률은 한국 6.9%, 싱가포르 8.0%, 대만 6.3% 등 3개국이
전년보다 높아지는데 비해 홍콩은 5.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중국은 97년과 98년 각각 9.0% 8.0%, 말레이시아 8.5% 8.5%,
인도네시아 8.0% 7.9%, 베트남 9.5% 9.3%, 인도 7.0% 7.0% 등으로 전망돼
우리나라보다 고성장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DB는 우리나라의 투자 및 수출부진은 수출단가 회복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과 올 연말께로 예정된 대통령선거와 관련된 불확실성 때문에 금년말
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경상수지의 경우 우리나라는 97년과 98년 각각 1백85억달러, 1백60억달러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데 반해 싱가포르는 1백30억달러와 1백40억달러,
대만은 1백41억달러와 1백86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돼 대조를 이뤘다.
이밖에 한국의 실업률은 올해 약 2.5%에 달할 것이나 내년에는 경기호전
기대로 다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박영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