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부산 및 대구와 인천등 수도권 7개도시에서 시티폰 상용서비
스가 개시되며 한통은 물론 나래 및 서울이동통신 가입자도 이들 지역에서
자신의 시티폰을 사용할 수 있게된다.

한국통신은 5월부터 부산에서 부일이동통신과,대구에서 세림이동통신과 함
께 시티폰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고 나래 및 서울이통과 수도권 서비스지역을
인천, 수원, 성남, 의정부, 부천, 시흥, 안산지역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
다.

또 이 지역에서 서비스가 개시되면 기존 시티폰가입자는 가입회사에 관계없
이 새로 서비스가 개시되는 지역에서도 시티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이에따라 시티폰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이 서울, 과천, 광명등 3개시에서
12개 도시로 확대된다.

한국통신은 오는 6월 광주,대전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하고 수도권 서비스
지역을 안양, 군포, 의왕지역까지 확대하고 7월부터 수도권 전지역에서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부산지역에는 부일이통이 설치할 1천1백개를 포함한 총 3천2백개의 기지
국을, 대구에는 세림이통이 설치할 5백50여개를 포함한 1천9백50여개 기지국
을 4월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