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분기중 최고 780선까지 오르고 하반기부터 본격 상승해
연말께는 900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종목별로는 오는 6월까지 경기선도주와 저가대형주가 시장을 주도하고
하반기엔 금융주및 경기관련 업종대표주들이 주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한국투자신탁은 경기도 용인의 중소기업개발원에서 가진 새 영업년도
(98년 3월까지) 전략경영회의를 통해 향후 주가를 이같이 전망했다.

오는 6월까지는 외국인 한도 확대에 따른 유동성 증가로 제한적인 금융
장세가 예상돼 종합지수는 최고 780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또 3분기엔 단기조정을 거친후 경상적자 축소와 함께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종합지수도 700선을 저점으로 80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이어 연말까지는 수출증가와 외국인 한도 추가확대 등에 힘입어 지수 900선
을 밟은뒤 소폭의 조정국면이 예상됐으며 내년 3월까지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950선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지적됐다.

분기별 예상주도주를 보면
<>2분기 =경기선도주 저가대형주
<>3분기 =금융주 정보통신주
<>4분기 =경기관련주 업종대표주
<>내년 1분기 =경기관련주 실적호전주 등이다.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