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식품이 매출액의 100%에 해당되는 코카콜라 음료사업을 전부
한국코카콜라보틀링에 매각함에 따라 19일부터 관리종목에 편입된다.

18일 증권거래소는 호남식품이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카콜라 음료사업
양도를 확정지음에 따라 이날 후장부터 매매거래를 정지시킨뒤 19일부터
관리종목에 편입시킨다고 밝혔다.

호남식품 주식은 오는 20일부터 매매가 재개되며 3년동안의 상장폐지
유예기간동안 여타사업 등을 통해 소생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된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코카콜라 음료사업 양도에 반대해 매수청구한 사람은
약 40만주에 달했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