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수익률이 연이은 상승세를 멈추고 큰 폭 하락했다.

1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연12.53%로 마감됐다.

이날 당일발행물량은 회사채 2천91억원에 한전채 5백억원 가스공사채
2백억원 등 2천7백91억원에 달했으나 투신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돼 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다음주 발행물량이 이번주 8천억원보다 적은 5천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고 5월중 발행물량도 이달보다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관망세를 보였던 기관들이 적극 매수에 가담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