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연속극" <사랑한다면> (MBCTV 오후 8시) = 마지막회.

옥순은 시어머니에게서 영희가 동휘의 아이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영희에게 순임이 보고 싶어하니 집으로 오라고 전하자 오랜만에
동휘집으로 들어온다.

정애는 식당을 그만두고 성찬을 따라 집으로 들어오고 어색하지만
영희와 성희의 노력으로 두 사람은 화해를 하기에 이른다.

윤주는 정휘에게서 프로포즈를 받고 강호는 혁준을 따라 기도원에 가서
기도를 하며 점차 회복해 간다.

1년뒤 동휘네 마당에선 때늦은 동휘와 영희의 전통혼례식이 열리고
온가족이 모인 가운데 순영 품에서 아이는 해맑은 웃음을 짓는다.

<>"터 놓고 말해요" (EBSTV 오후 6시10분) =

그동안 청소년들에 대한 우리사회의 관심은 무두 비장애인 청소년들에게
국한된 것이었다.

하지만 장애 청소년들에게도 일반 학생들이나 성인들은 모르는 그들만의
고유한 꿈과 고민과 사연이 있다.

일반학교에 진학해 역경을 딛고 일류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특수학교에서 같은 처지의 친구들과 제한된 자신의 미래를 열심히
가꿔가는 학생도 있다.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그들만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주말연속극" <첫사랑> (KBS2TV 오후 7시55분) = 마지막회.

찬우를 찾아간 이재하는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회사를 살릴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간청하지만 찬우는 이를 일축한다.

이재하가 중태에 빠지자 왕기는 찬혁을 찾아가 그동안의 모든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빈다.

찬혁의 부탁으로 찬우는 이재하에게 복수할것을 포기하고 다시
고시공부를 시작한다.

석진은 다시 파리로 떠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