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콘크리트 제조 상용화 .. 재러시아 한인2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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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차단 전파흡수 전기전도등의 특성을 가진 구소련의 최첨단 콘크리트
제조기술이 국내기업에 이전돼 세계최초로 양산된다.
특히 이 기술은 구소련의 KGB건물 미사일기지 우주선발사 통제선터 등 보안
및 군사시설에 응용됐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우그룹계열의 현대시멘트는 재러 한인2세로
러시아 콘크리트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인 클레멘치김 박사(65)와 전파차단
전파흡수 전기전도성 발열등 3대 첨단 콘크리트기술 이전계약을 맺었다.
현대시멘트 관계자는 "이들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1차확인시험등을 거쳐
국내에서 나오는 재료로도 양산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내년중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파차단 및 흡수 콘크리트기술은 외부유해전파의 유입을 방지하는 휴대폰
등 통신 및 가전장비제조시설, 전자의료장비등 병.의원시설, 방송시설, 고압
전류가 나오는 발전소및 송전소의 고압전류차단시설, 전파실험실 등 산업시설
과 군사및 보안시설등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박사는 "일반 콘크리트에 C(탄소)등 여러가지 물질을 혼합, 이같은 특성을
발휘토록 한다"고 말하고 "각 응용시설에서 전파의 세기나 용량에 따라
콘크리트의 두께를 자유롭게 조절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또 원료는 폐기물등 흔하게 구할 수 있어 경제적인 제조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미국 일본 캐나다 중국 이스라엘 등에서 이전받기 위해 김박사와
접촉을 시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시멘트는 지난 19일 전기전도 발열콘크리트기술에 대해 국내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전파차단 및 흡수콘크리트기술도 조만간 특허를 낼 예정이다.
김박사는 모스크바건설기술대를 졸업했으며 이 연구소에서 61년부터 현재
까지 근무해 오고 있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1일자).
제조기술이 국내기업에 이전돼 세계최초로 양산된다.
특히 이 기술은 구소련의 KGB건물 미사일기지 우주선발사 통제선터 등 보안
및 군사시설에 응용됐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우그룹계열의 현대시멘트는 재러 한인2세로
러시아 콘크리트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인 클레멘치김 박사(65)와 전파차단
전파흡수 전기전도성 발열등 3대 첨단 콘크리트기술 이전계약을 맺었다.
현대시멘트 관계자는 "이들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1차확인시험등을 거쳐
국내에서 나오는 재료로도 양산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내년중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파차단 및 흡수 콘크리트기술은 외부유해전파의 유입을 방지하는 휴대폰
등 통신 및 가전장비제조시설, 전자의료장비등 병.의원시설, 방송시설, 고압
전류가 나오는 발전소및 송전소의 고압전류차단시설, 전파실험실 등 산업시설
과 군사및 보안시설등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박사는 "일반 콘크리트에 C(탄소)등 여러가지 물질을 혼합, 이같은 특성을
발휘토록 한다"고 말하고 "각 응용시설에서 전파의 세기나 용량에 따라
콘크리트의 두께를 자유롭게 조절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또 원료는 폐기물등 흔하게 구할 수 있어 경제적인 제조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미국 일본 캐나다 중국 이스라엘 등에서 이전받기 위해 김박사와
접촉을 시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시멘트는 지난 19일 전기전도 발열콘크리트기술에 대해 국내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전파차단 및 흡수콘크리트기술도 조만간 특허를 낼 예정이다.
김박사는 모스크바건설기술대를 졸업했으며 이 연구소에서 61년부터 현재
까지 근무해 오고 있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