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부흥개발은행 한국지분 1%로 높아져...강 재경원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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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재정경제원차관은 21일 우리나라의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지분을 종전 0.6 5%에서 1.0%로 늘리는 특별증자가 EBRD이사회의 만장
일치 의결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6차 EBRD 연차총회에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귀국한 강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총회
에서 다른 국가들은 지분변동없이 증자만 했으나 우리나라는 7천만ECU
(유럽통화단위)를 추가로 출자,지분을 1.0%로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차관은 "이번 증자로 현재 교체이사국인 우리나라는 내년 5월1일부터
는 이사국으로 격상된다"고 덧붙였다.
강차관은 "이번 총회 기간중 면담을 가진 유럽의 주요 금융기관장들은
한보와 삼미의 부도사태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한국계 금융기관들의 어려움은 일본 금융기관들이 3월말 결산을 위해
자금을 회수해 초래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었고 그당시에도 유럽의
금융기관들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김성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
지분을 종전 0.6 5%에서 1.0%로 늘리는 특별증자가 EBRD이사회의 만장
일치 의결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6차 EBRD 연차총회에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귀국한 강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총회
에서 다른 국가들은 지분변동없이 증자만 했으나 우리나라는 7천만ECU
(유럽통화단위)를 추가로 출자,지분을 1.0%로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차관은 "이번 증자로 현재 교체이사국인 우리나라는 내년 5월1일부터
는 이사국으로 격상된다"고 덧붙였다.
강차관은 "이번 총회 기간중 면담을 가진 유럽의 주요 금융기관장들은
한보와 삼미의 부도사태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한국계 금융기관들의 어려움은 일본 금융기관들이 3월말 결산을 위해
자금을 회수해 초래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었고 그당시에도 유럽의
금융기관들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김성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