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예쁘게..."..백화점 유아복 매출 여아가 남아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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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유아복과 남자유아복중 어느 쪽이 더많이 팔릴까"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훨씬 많이 태어나는 현실만을 감안한다면 얼핏
남자유아복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지난 95년 통계청자료를 보면 1~4세사이 남여어린이의 성비는
113대 100.
여자아이 1백명당 남자아이의 비율이 1백13명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여자유아복 매출은 남자유아복 매출을 거의
더블스코어로 누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아동매장의 경우 여자유아복매출이 남자유아복의
2배수준에 이른다.
지난달의 경우 전체아동복 매출액 8억원중 여자유아복에서 5억6천만원을
올렸다.
"모다까리나"등 여아복전문매장까지 새로 생겼다.
반면 남아복전문매장은 전무한 실정이다.
모두 28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는 아동복 매장의 70%를 여아복이 차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장철영 아동복구매담당은 "남여어린이의 성비와 성별
의류판매액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단언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아동용품 매장은 여아복 매장이 남아복매장보다
1.5배많은 매출을 올린다.
매장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유니섹스아동복매장에서도 여자유아복이
압도적으로 많이 팔리고있다.
이 백화점 정경선 아동복구매담당은 "여자아이옷은 성인여성패션의 축소판"
이라며 "부모들의 극성탓에 여자아이옷은 요즘같은 불황에도 꾸준히
잘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류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훨씬 많이 태어나는 현실만을 감안한다면 얼핏
남자유아복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지난 95년 통계청자료를 보면 1~4세사이 남여어린이의 성비는
113대 100.
여자아이 1백명당 남자아이의 비율이 1백13명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여자유아복 매출은 남자유아복 매출을 거의
더블스코어로 누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아동매장의 경우 여자유아복매출이 남자유아복의
2배수준에 이른다.
지난달의 경우 전체아동복 매출액 8억원중 여자유아복에서 5억6천만원을
올렸다.
"모다까리나"등 여아복전문매장까지 새로 생겼다.
반면 남아복전문매장은 전무한 실정이다.
모두 28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는 아동복 매장의 70%를 여아복이 차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장철영 아동복구매담당은 "남여어린이의 성비와 성별
의류판매액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단언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아동용품 매장은 여아복 매장이 남아복매장보다
1.5배많은 매출을 올린다.
매장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유니섹스아동복매장에서도 여자유아복이
압도적으로 많이 팔리고있다.
이 백화점 정경선 아동복구매담당은 "여자아이옷은 성인여성패션의 축소판"
이라며 "부모들의 극성탓에 여자아이옷은 요즘같은 불황에도 꾸준히
잘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류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