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개혁위원회가 신용협동조합및 새마을금고의 중앙기구에 지급결제업무를
허용키로 함에 따라 신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자체 전산망 구축을
서두르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이달초부터 금융업무추진본부(15명)를 설치, <>법령개정전담반
<>금융업무추진반 <>온라인구축추진반 등 3개 전담반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신협측은 98년말까지 지급결제업무를 수행할수 있는 자체 전산망 구축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5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친후 소프트웨어 개발
네트워크 구축 등 실무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새마을금고연합회도 이달말 금융업무기획단(14명)을 신설, 신규업무 준비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신협과 새마을금고측은 자체 전산망을 이용한 지급결제업무가 가능해질 경우
<>전 금융기관과의 송수금업무 <>CD.ATM을 이용한 입출금 <>단위신협.개별
금고와 중앙기구간의 자금정산.신용정보업무 등 은행권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