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회장 박종순)는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동포돕기 비상대책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회장 (비상대책기구 상임대표)은 "평화의 성미 보내기운동을 통해
교회협 1백만가정이 북한주민 1년치 식량부족분을 모금해 전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목표액은 1백10억~2백억원.

1차로 "민족화해의 날"인 6월25일까지 모금해 남북나눔운동,
한국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 등을 통해 북한의 조선기독교도연맹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