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추가인상 시사 .. FRB 부의장..."경기과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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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리블린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은 21일 미 경기의
"과열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말해 FRB가 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음을
강력히 내비쳤다.
리블린 부의장은 이날 미고용정책기금 회의 연설에서 미경제가 "매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시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같은
추세가 약화될지의 여부가 아니라 경기가 과열될지도 모른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발언은 FRB 산하 공개시장위원회가 지난달 25일 은행간 단기차입시
기준이 되는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5.5%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내달 20일의 월례회동에서 이를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월가에서는 리블린의 발언에 자극받아 이날 투매가 이뤄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리블린 부의장은 "미 경제가 모든 부문에서 올 1.4분기중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2.4분기 들어서도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수요가 확대
되는 한편 임금이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FRB가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경기 과열을 극소화하고
인플레도 억제하면서 실업률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
"과열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말해 FRB가 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음을
강력히 내비쳤다.
리블린 부의장은 이날 미고용정책기금 회의 연설에서 미경제가 "매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시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같은
추세가 약화될지의 여부가 아니라 경기가 과열될지도 모른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발언은 FRB 산하 공개시장위원회가 지난달 25일 은행간 단기차입시
기준이 되는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5.5%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내달 20일의 월례회동에서 이를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월가에서는 리블린의 발언에 자극받아 이날 투매가 이뤄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리블린 부의장은 "미 경제가 모든 부문에서 올 1.4분기중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2.4분기 들어서도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수요가 확대
되는 한편 임금이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FRB가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경기 과열을 극소화하고
인플레도 억제하면서 실업률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