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매매거래 중단/소속부 변경..가장 피해 '개인'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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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의 매매거래 중단과 소속부 변경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투자자는
개인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악화설로 주가가 급락했던 지난달 25일이후 일반인만이 순매수를 보여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증권거래소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1일까지 투자주체별 진로 주식
매매현황을 조사한데 따르면 일반인은 이 기간 3백6만5천9백80주를 순매수
했다.
국가 지방 자치단체도 10만1천7백90주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올해초 한도의 87%까지 보유했던 외국인이 이 기간 1백40만5천3백50주
를 순매도했다.
은행(순매도 1만6천주) 증권사(36만1천여주) 보험(15만여주) 투신
(1백13만여주) 제2금융권(3만여주) 연기금(6만여주)도 모두 보유중이던
진로를 파는데 치중했다.
당장 이날 매매거래가 중단되면서 일반인들은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팔수
있는 기회를 봉쇄당했다.
소속부가 변경되면서 유형.무형의 손실도 예상된다.
회생가능성이 엷어져 금융기관이 외면할 경우 받게 될 부도의 불이익도
기관및 외국인보다는 일반인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의사소통이 어려운 일반인들은 재무구조
취약기업의 투자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
개인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악화설로 주가가 급락했던 지난달 25일이후 일반인만이 순매수를 보여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증권거래소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1일까지 투자주체별 진로 주식
매매현황을 조사한데 따르면 일반인은 이 기간 3백6만5천9백80주를 순매수
했다.
국가 지방 자치단체도 10만1천7백90주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올해초 한도의 87%까지 보유했던 외국인이 이 기간 1백40만5천3백50주
를 순매도했다.
은행(순매도 1만6천주) 증권사(36만1천여주) 보험(15만여주) 투신
(1백13만여주) 제2금융권(3만여주) 연기금(6만여주)도 모두 보유중이던
진로를 파는데 치중했다.
당장 이날 매매거래가 중단되면서 일반인들은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팔수
있는 기회를 봉쇄당했다.
소속부가 변경되면서 유형.무형의 손실도 예상된다.
회생가능성이 엷어져 금융기관이 외면할 경우 받게 될 부도의 불이익도
기관및 외국인보다는 일반인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의사소통이 어려운 일반인들은 재무구조
취약기업의 투자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