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프랑스 푸조가 거느리는 PSA그룹의 자회사.

1916년에 설립돼 연간 1백만여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34년 세계 최초로 전륜구동형 승용차를 생산해 선보인 메이커.

국내에서는 삼환까뮤를 통해 잔티아와 XM 모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시트로엥은 컨셉트카 "자나에"를 비롯해 중형 세단 "잔티아" "잔티아
에스테이트", 중대형 세단 "XM"등 5개 모델을 전시한다.

아직 국내에서는 명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만
시트로엥은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이미지의 일대 전환을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차종이 이미지카로 내세운 5인승 원박스형 컨셉트카 자나에.

지난 94년 파리오토살롱에 처음 데뷔한 이 차는 실내공간을 중시한
신개념을 도입, 원박스형이지만 승용차 감각을 잃지 않아 날렵한 인상을
준다.

베이스 모델인 잔티아에 비해 길이는 짧지만 너비와 높이가 늘어나
실용성이 뛰어난 게 장점.

이밖에 품격과 실용성을 동시에 강조한 잔티아, XM도 시트로엥의
주력차종으로 등장한다.

시트로엥은 이번 모터쇼 기간중 터보 엔진등 신기술 전시와 퀴즈쇼등
다양한 별도행사도 준비한다.


<<< XM 익스클루시브 >>>

안정성과 드라이빙이 우수한 시트로엥의 고급세단.

차종 : 대형승용차

길이 X 폭 X 높이 : 4,710 X 1,795 X 1,395mm

무게 : 1,510kg

엔진형식 : 6기통

배기량 : 2,953cc

최고속도 : 220km/h

최고출력 : 170마력

<<< 자나에 >>>

독창적인 외관과 실용적인 실내공간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신세대스타일의
컨셉트카.

차종 : 컨셉트카 (5인승)

길이 X 폭 X 높이 : 4,230 X 1,550 X 2,270mm

무게 : 1,300kg

배기량 : 1,998cc

최고출력 : 135마력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