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고객사은
음악회를 개최키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도권은행인 경기은행 (행장 서이석)은 한차원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23일 오후 7시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사은음악회를 개최키로 했다.

사은음악회는 2부행사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서울 그랜드팝스
오케스트라의 경기병서곡을 시작으로 테너 박치원, 매조소프라노 강화자씨
등이 출연해 클래식과 성악, 수준높은 대중가요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가수 해바라기와 신효범씨 등이 출연해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수준높은 대중가요로 흥을 돋구며 사랑을 할꺼야 대합창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