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탄현2지구 토지사용시기 10월이후로 늦춰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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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이달말부터 아파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고양시 탄현2지구
토지 사용시기가 10월이후로 늦춰질 전망이어서 택지매입 업체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다.
22일 고양시와 업계에 따르면 고양시는 탄현2지구 아파트 건립에 대한
인근 군부대와의 협의가 지연돼 이달초로 예정됐던 상세계획 수립을
아직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택지개발을 맡은 고양시 공영개발사업소는 토목공사를 착공조차
못했고 땅을 매입한 삼환기업 진로건설 효성중공업 등 6개업체들도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업체들이 지난해 3월 택지공급 계약을 체결할 땐 올해 4월께부터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미 전체 토지대금의 80%를 지급한 상태다.
업체들은 이달말 상세계획안이 나온다해도 토목공사 설계 사업승인 등의
과정을 거치면 빨라야 10월께 분양을 할 수 있다면서 건설업체들이 가뜩이나
자금난으로 힘든 상황에서 분양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까지 지게돼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기존 탄현지구와 붙어 있는 탄현2지구는 6개업체가 2천8백여가구의 아파트
를 공급할 예정인데 30평형대 이상이 1천7백여가구에 달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경의선인 일산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자유로 수색로 등을 통해
서울까지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
토지 사용시기가 10월이후로 늦춰질 전망이어서 택지매입 업체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다.
22일 고양시와 업계에 따르면 고양시는 탄현2지구 아파트 건립에 대한
인근 군부대와의 협의가 지연돼 이달초로 예정됐던 상세계획 수립을
아직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택지개발을 맡은 고양시 공영개발사업소는 토목공사를 착공조차
못했고 땅을 매입한 삼환기업 진로건설 효성중공업 등 6개업체들도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업체들이 지난해 3월 택지공급 계약을 체결할 땐 올해 4월께부터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미 전체 토지대금의 80%를 지급한 상태다.
업체들은 이달말 상세계획안이 나온다해도 토목공사 설계 사업승인 등의
과정을 거치면 빨라야 10월께 분양을 할 수 있다면서 건설업체들이 가뜩이나
자금난으로 힘든 상황에서 분양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까지 지게돼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기존 탄현지구와 붙어 있는 탄현2지구는 6개업체가 2천8백여가구의 아파트
를 공급할 예정인데 30평형대 이상이 1천7백여가구에 달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경의선인 일산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자유로 수색로 등을 통해
서울까지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