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산업계 최고경영자와 기업내 정보담당 임원 2백1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 CIO(Chief Informaiton Officer) 포럼"이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주관으로 23일 오후 호텔롯데 크리스털 볼룸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회장에 곽치영 데이콤 사장을, 대표간사에
김효석 중앙대 교수를 선임했다.

또 CIO가 산업 및 국가의 정보화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자는 내용의
설립 취지문을 채택했다.

이 포럼은 월례조찬회 형태로 운영되며 정보기술 분야의 주요문제를
심층 토론하고 경영과 정보기술의 바람직한 적용방법을 연구하는등 CIO들의
협력증진과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 정부에 CIO 직제 도입을 건의, 우리나라에 CIO 체제를 정착시키고
미국 최대의 CIO그룹인 SIM 및 일본의 CIO 협의회등과 업무협약을 통한
국제 교류활동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각종 조사연구 및 진흥 교육활동등 회원들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