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음료를 패션의 한 소품으로 끌어올려 새로운 패션유행의 한 장르로
내세우고 있는 광고가 선보였다.

매일유업의 들고 다니며 마실수 있는 이탈리아풍 고급원두커피 "카페라떼"
광고는 "커피도 패션이다!"라고 외친다.

"이탈리아 커피패션"이란 슬로건아래 콤팩트하고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캔커피를 의인화, 모델과 춤을 추는 이 광고는 마치 패션광고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광고를 기획한 대홍기획은 "카페라떼가 스트로를 사용하는 컵타입으로
웬만한 진동에도 쏟아질 염려가 없고 디자인도 감각적이어서 패션소품으로
적합하다는데 착안, 광고컨셉트를 패션소품쪽으로 맞췄다"고 설명.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