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진공청소기시장 진출 .. 업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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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전자업계 처음으로 미국의 진공청소기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미국시장 진출은 컬러TV 등을 제외한 백색가전제품으론 전자레인지에
이어 두번째다.
배찬 삼성전자 가전수출팀장은 23일 "미국 청소기시장은 후버 유레카 등
미국업체들과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업체들이 양분하고 있다"며 "삼성은
우선 오는 5월말에 1만대 물량의 진공청소기 4개 모델을 선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초기 판매목표는 5만대로 잠정 결정됐으며 전량 자체브랜드로
판매된다.
삼성은 시장진입 초기엔 원통형 청소기로 제품인지도를 높인 뒤 내년부턴
직립식 대형 청소기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특히 제품군을 이원화해 고급기종은 블루밍데일 등 동부지역 최고수준의
백화점에 납품하고, 저가기종의 경우 K마트 베스트 바이 등 대형할인매장을
중심으로 공급키로 했다.
삼성이 공급하는 고급 청소기의 경우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최고가
(2백29달러선) 수준으로 파나소닉(개당 1백49달러)제품은 물론 후버사(개당
2백19달러)제품에 비해서도 높은 가격이다.
<이의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
이번 미국시장 진출은 컬러TV 등을 제외한 백색가전제품으론 전자레인지에
이어 두번째다.
배찬 삼성전자 가전수출팀장은 23일 "미국 청소기시장은 후버 유레카 등
미국업체들과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업체들이 양분하고 있다"며 "삼성은
우선 오는 5월말에 1만대 물량의 진공청소기 4개 모델을 선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초기 판매목표는 5만대로 잠정 결정됐으며 전량 자체브랜드로
판매된다.
삼성은 시장진입 초기엔 원통형 청소기로 제품인지도를 높인 뒤 내년부턴
직립식 대형 청소기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특히 제품군을 이원화해 고급기종은 블루밍데일 등 동부지역 최고수준의
백화점에 납품하고, 저가기종의 경우 K마트 베스트 바이 등 대형할인매장을
중심으로 공급키로 했다.
삼성이 공급하는 고급 청소기의 경우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최고가
(2백29달러선) 수준으로 파나소닉(개당 1백49달러)제품은 물론 후버사(개당
2백19달러)제품에 비해서도 높은 가격이다.
<이의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