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시스템통합(SI)전문업체인 데이콤시스템테크놀로지(DST)가 1백20
억원 규모의 증권예탁원 신증권시스템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4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DST를 비롯 6개 주요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이번 프로젝트 입찰에 참가,수주전을 펼쳤으나 DST가 기술력에서 상대적
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1차 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말 설립된 DST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금융분야 SI사업의 새로운
강자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2년동안 추진될 이번 프로젝트는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설립될 증권
예탁원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전국 5개 지점, 2백여 기관투자가
들과 네트워크로 연결하게 된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