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뿌리서 신물질 추출 .. 농촌진흥청 수의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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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뿌리에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는 물질이
추출됐다.
농촌진흥청 수의과학연구소(소장 이재진)는 24일 뽕나무 뿌리에서
동맥경화의 주원인인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리포단백 콜레스테롤을
크게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는 물질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물에 잘 녹는 천연 복합체로 인체에 해가 없으며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기존 물질보다 동맥경화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고콜레스테롤 혈중유발물질 투여로 혈중 총 콜레스테롤농도가 71.7mg인
흰쥐에 뽕나무 뿌리 추출물을 지속적으로 투여하자 혈중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보통쥐에 비슷한 63.8-64.2mg까지 떨어졌다.
또 동맥경화발생을 억제하는 고밀도 리포단백 콜레스테롤 농도가 고
콜레스테롤혈증 유발 쥐에서는 32.8mg(정상쥐 48.0mg)까지 감소했으나
고 콜레스테롤 혈증유발물질과 뽕나무 뿌리 추출물을 투여한 쥐에서는
37.7-40.5mg으로 높게 나타났다.
수의과학연구소는 이같은 실험결과를 토대로 뽕나무 뿌리 추출물을 이용한
생약과 이를 첨가한 음료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심영화 연구사는 "뽕나무 뿌리 추출물은 합성물질이 아닌 천연물질인데다
물에 잘 녹는 북합물질이어서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뛰어나다"며 "이
추출물이 생약 등으로 개발.보급되면 농가소득증대와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5일자).
추출됐다.
농촌진흥청 수의과학연구소(소장 이재진)는 24일 뽕나무 뿌리에서
동맥경화의 주원인인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리포단백 콜레스테롤을
크게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는 물질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물에 잘 녹는 천연 복합체로 인체에 해가 없으며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기존 물질보다 동맥경화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고콜레스테롤 혈중유발물질 투여로 혈중 총 콜레스테롤농도가 71.7mg인
흰쥐에 뽕나무 뿌리 추출물을 지속적으로 투여하자 혈중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보통쥐에 비슷한 63.8-64.2mg까지 떨어졌다.
또 동맥경화발생을 억제하는 고밀도 리포단백 콜레스테롤 농도가 고
콜레스테롤혈증 유발 쥐에서는 32.8mg(정상쥐 48.0mg)까지 감소했으나
고 콜레스테롤 혈증유발물질과 뽕나무 뿌리 추출물을 투여한 쥐에서는
37.7-40.5mg으로 높게 나타났다.
수의과학연구소는 이같은 실험결과를 토대로 뽕나무 뿌리 추출물을 이용한
생약과 이를 첨가한 음료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심영화 연구사는 "뽕나무 뿌리 추출물은 합성물질이 아닌 천연물질인데다
물에 잘 녹는 북합물질이어서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뛰어나다"며 "이
추출물이 생약 등으로 개발.보급되면 농가소득증대와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