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팔고] 부총리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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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의 여의도 방문에 대해 주가가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부총리의 선물을 기대해 오름세를 타던 주가는 보따리가 신통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림세로 꺾였다.
또 대형주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반면 중소형 재료주는 마음껏 상한가를
터뜨렸다.
부총리가 여러가지 정책방향을 밝혔지만 "지극히 원론적일뿐 피부에 닿는
것이 없다"는게 증시의 해석.
하기야 부총리의 방문이 주가를 움직이는 시장도 시장답지 못하다.
그렇더라도 불황의 고통을 나누고 있는 자본시장 참가자의 가슴을 쓰다듬는
제스처 정도는 있어야 경제팀장 다웠을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5일자).
부총리의 선물을 기대해 오름세를 타던 주가는 보따리가 신통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림세로 꺾였다.
또 대형주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반면 중소형 재료주는 마음껏 상한가를
터뜨렸다.
부총리가 여러가지 정책방향을 밝혔지만 "지극히 원론적일뿐 피부에 닿는
것이 없다"는게 증시의 해석.
하기야 부총리의 방문이 주가를 움직이는 시장도 시장답지 못하다.
그렇더라도 불황의 고통을 나누고 있는 자본시장 참가자의 가슴을 쓰다듬는
제스처 정도는 있어야 경제팀장 다웠을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