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정동 의류할인상가가 24일 국내 처음으로 상점가진흥조합을
결성했다.

''문정동 로데오거리''로 불리는 문정동 의류할인상가는 앞으로 상점가
진흥조합을 중심으로 가로등 대형홍보탑 주차시설 등을 공동으로 조성해
특색있는 상가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조합결성식에 참석한 정해주 중기청장은 치사를 통해 "유통시장
전면개방시대에 중소유통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중소업체들간의
조직화 협업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