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신데렐라> (MBCTV 오후 7시50분) = 첫회.

케이블 채널 토크쇼 MC인 혜진은 담당 연출자 오세영으로부터 자신들의
프로그램이 이번 개편에서 축소된다는 사실을 듣고 씁쓸해한다.

신설 토크 쇼 MC를 전부 외부에서 불러온다는 소문과 이번 개편을
새로온 유건희 부장이 주도한다는 얘기도 듣는다.

혜진은 유부장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여러방면으로 시도를 하지만 뜻대로
되지않자 애만탄다.

<>"특별기획" <파랑새는 있다> (KBS2TV 오후 7시55분) = 첫회.

공중부양으로 한때 유명했던 백관장이 이제는 시골장터나 역전앞에서
이마로 병을 깨고 차력쇼를 하며 약을판다.

그러나 이장사마저도 사람들이 구경만 하고 약은 사지않아 벌이도
안되는 데다가 동료들은 불평만 늘어놓는다.

게다가 다른 약장수패들과의 자리싸움으로 몰매를 맞기까지 하는데
마침 백관장을 찾아와 공중부양을 배워 보겠다는 병달로 인해 위기를
모면하게된다.

<>"육아일기" (EBSTV 오전 9시05분) =

TV만큼 아이들을 쉽게 사로잡는 매력적인 매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영상매체가 나날이 발전하는 추세에서 아이들은 TV나 비디오물에
방치되어 있다.

대다수의 가정이 취학전까지 8천시간이 넘게 TV를 본다는 조사결과를
통해 5세 이전엔 하루 1시간 정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TV와 아울러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디오 바로 보는 법과 "영화마을"이
추천하는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10편도 소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