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 강당에서 대의원
4백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대의원 대회를 갖고 김민하 전중앙대총장
(63)을 제2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는 장기옥후보(61.신성전문대학장)와 채수연후보(54.한영고
교사)등 모두 3명이 경합을 벌였으나 2백34표를 얻은 김후보가 각각
1백26표와 48표를 얻은 장후보와 채교사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한편 사무총장직에는 박용암 현사무총장(59)이 유임됐다.

김 신임회장은 경북 상주출신으로 경주고와 중앙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모교 교수를 거쳐 지난 92년12월부터 4년간 총장으로 재직했으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