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 지프 생산량 크게 늘려...불황속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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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프형 승용차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자 각 업체들이 앞다퉈 지프차량의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오는 5월부터 스포티지의 월간
생산량을 현재의 7천여대에서 1만대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 차량의 수요가 크게 늘자
김선홍(김선홍)그룹회장이 사장단회의에서 "조속히 증산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데 따른 것이라고 기아 관계자는 밝혔다.
기아는 이에따라 스포티지라인 증설에 나서기로 하고 차체 프레임의
경우는 자사의 협력업체인 서진그룹 계열의 (주)진우를 외주업체로
선정,공급받기로 했다.
코란도를 생산하는 쌍용자동차도 수요 증가에 맞추기 위해 5월1일부터
주.야간 2교대체제에 본격 돌입,이 차의 연간 생산량을 현재의 2만대에서
3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앞서 현대정공은 이미 지난 3월말부터 갤로퍼 생산라인의 경우
2교대작업에 들어가 월간 생산량을 종전 3천4백대에서 5천대 수준으로
늘렸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8일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자 각 업체들이 앞다퉈 지프차량의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오는 5월부터 스포티지의 월간
생산량을 현재의 7천여대에서 1만대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 차량의 수요가 크게 늘자
김선홍(김선홍)그룹회장이 사장단회의에서 "조속히 증산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데 따른 것이라고 기아 관계자는 밝혔다.
기아는 이에따라 스포티지라인 증설에 나서기로 하고 차체 프레임의
경우는 자사의 협력업체인 서진그룹 계열의 (주)진우를 외주업체로
선정,공급받기로 했다.
코란도를 생산하는 쌍용자동차도 수요 증가에 맞추기 위해 5월1일부터
주.야간 2교대체제에 본격 돌입,이 차의 연간 생산량을 현재의 2만대에서
3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앞서 현대정공은 이미 지난 3월말부터 갤로퍼 생산라인의 경우
2교대작업에 들어가 월간 생산량을 종전 3천4백대에서 5천대 수준으로
늘렸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