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음성으로 자동차에 장착된 컴퓨터를 작동,화상회의 전화
팩스송신등을 할수 있는 시스템이 나올 전망이다.

시스템공학연구소(SERI)는 키보드나 마우스 조작 없이 음성으로
컴퓨터를 작동할수 있도록 하는 "음성 명령어 인식시스템"을 개발,
이 기술을 "자동차 사무비서시스템"에 적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핵심어 추출에 의한 음성처리기술을 채택해 컴퓨터
작동에 필요한 음성 명령어를 거의 완벽하게 인식 처리할수 있다고
SERI는 설명했다.

SERI는 세일마이크로와 이 기술에 대한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SERI는 이 기술이 산업용및 가정용 로봇,각종 전자기기 제어,
기존의 ARS(자동응답시스템)대체,인터넷등에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보고 해당 분야 전문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방침이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