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쓰레기는 줄고 사업장 쓰레기는 여전...환경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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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종량제의 영향으로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양은 줄고있으나
공장 서비스업소등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양은 줄지 않고 있다.
27일 환경부가 발표한 "폐기물발생량추이"에 따르면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지난 94년 하루 5만8천2백11t에서 쓰레기종량제가 시행된
95년에는 4만7천7백74t으로 20%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96년에도 역시 10%이상 줄어 4만2천t내외로 잠정집계됐다.
반면 사업장폐기물은 94년의 8만8천9백31t에서 95년 10만2백67t으로
10%이상 크게 늘었고 96년에도 역시 8%정도 늘어난 11만t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사업장에서 나오는 쓰레기양은 오는 98년에 하루 12만9천1백
12t, 2001년에 15만6천2백4t으로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폐기물의 세 배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소득수준증가에도 불구하고 98년에는 하루 5만
5천4백84t,2001년에는 하루 6만4천4백31t으로 증가세가 그다지 크지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사업장 폐기물이 늘고 있는 것은 우선 사업장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하루에 0.3t이상의 폐기물을 내는 사업장은 사업자에게 폐기물처리책임
이 있으나 사업자들은 폐기물처리업체에 일정한 액수를 지불하고 위탁처리
하기만 하면돼 감량화에 대한 관심이 크지않은 것도 주요한 요인이다.
환경부의 신현국폐기물정책과장은 올해부터는 사업장폐기물감량화지침이
발효된데다 폐기물수거를 사업자에게 위탁처리하는 비용도 높아지고 있어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증가추세는 다소 주춤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8일자).
공장 서비스업소등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양은 줄지 않고 있다.
27일 환경부가 발표한 "폐기물발생량추이"에 따르면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지난 94년 하루 5만8천2백11t에서 쓰레기종량제가 시행된
95년에는 4만7천7백74t으로 20%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96년에도 역시 10%이상 줄어 4만2천t내외로 잠정집계됐다.
반면 사업장폐기물은 94년의 8만8천9백31t에서 95년 10만2백67t으로
10%이상 크게 늘었고 96년에도 역시 8%정도 늘어난 11만t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사업장에서 나오는 쓰레기양은 오는 98년에 하루 12만9천1백
12t, 2001년에 15만6천2백4t으로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폐기물의 세 배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소득수준증가에도 불구하고 98년에는 하루 5만
5천4백84t,2001년에는 하루 6만4천4백31t으로 증가세가 그다지 크지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사업장 폐기물이 늘고 있는 것은 우선 사업장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하루에 0.3t이상의 폐기물을 내는 사업장은 사업자에게 폐기물처리책임
이 있으나 사업자들은 폐기물처리업체에 일정한 액수를 지불하고 위탁처리
하기만 하면돼 감량화에 대한 관심이 크지않은 것도 주요한 요인이다.
환경부의 신현국폐기물정책과장은 올해부터는 사업장폐기물감량화지침이
발효된데다 폐기물수거를 사업자에게 위탁처리하는 비용도 높아지고 있어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증가추세는 다소 주춤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