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항공사들이 항공수요 증가에 힘입어 잇따라 해외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있다.

27일 항공업계및 건교부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국적선으로는 처음
으로 오는 5월5일 중동의 교통 중심지인 터키 이스탄불에 첫 취항한다.

아시아나는 이에앞서 지난 2월에도 베트남 호치민에 주 1회의 화물노선을
개설,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중 서울~로스앤젤레스~덴버 노선을 개설,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중 서울~코펜하겐과 서울~헬싱키 노선도 새로 개설,취항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는 32개국 81개도시 1백23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31개국 1백1개 노선이고 아시아나가 13개국
43개 노선이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