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슬레에 이어 동서식품이 지난주 커피제품의 가격을 평균 5.1%
인상했다.

동서는 27일 2백g 병제품의 출고가격을 기준으로 맥심오리지날과
맥심모카골드를 각각 4천7백85원, 4천9백83원에서 모두 5천2백58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맥심리치아로마의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한국네슬레는 지난 1일자로 테이스터 초이스의 가격을 평균 5.8%
인상했었다.

동서는 "최근 국제 커피원두 시세가 파운드당 2달러를 넘어 지난해말보다
80%이상 오른데다 환율도 급격히 상승돼 원가부담을 견디기 어려운 실정"
이라고 설명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