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2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 12.50%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발행물량은 1백10억원규모로 물량부담이 적었고 주말을 맞아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던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또 28일이 부가세 환수일이어서 시중 유동성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기관들의
관망분위기도 이어졌다.

채권전문가들은 부가세 환수일이 다가오지만 정부가 자금지원을 약속하고
있어 발행물량이 많은 28일이 지나면 회사채 수익률이 12.50%안팎의 보합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