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

국방부는 27일 북한 민간인 남자 1명이 이날 오전 4시께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우리 군 경계초소를 통해 귀순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자신의 이름을 장영관(38)이라고 밝힌 귀순자는
철책근무중인초병에 발견돼 안전하게 우리 군 지역으로 옮겨졌으며
발견당시 국방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를 입고 황색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군 당국은 장씨를 상대로 자세한 귀순동기와 경로 등을 조사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