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할인점인 그랜드마트 화곡점이 매장을 크게
늘리고 의류매장을 신설한다.

그랜드마트 화곡점은 오는 8월말까지 재단장을 통해 매장을 8백여평 늘려
영업면적을 2천4백여평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사무실이 들어서있는 4층을 대대적으로 개편, 의류 아룰렛매장
으로 모두 바꿀 예정이다.

화곡점에 의류매장이 들어서기는 처음이며 이 매장에는 30여브랜드가
입점하게 된다.

김영보 그랜드마트 화곡점장은 "고객들의 의류수요를 감안, 의류매장을
신설하게 됐다"며 "상품구색이 다양해지면서 매출도 일평균 3억에서 4억대로
올라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1층에는 주차타워를 신설, 1백대가량인 주차용량을 1백80여대로 늘려
고객편의를 돕기로 했다.

<류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