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중순께부터
"중소기업 후원 담당제"를 실시한다.

시는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적극 수렴
해결해 주기위해 경제통상국 소속 7급 이상 직원 50명에게 종업원 10~50명
규모의 영세 중소기업 1백개 업체를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이들 공무원은 1인당 2개의 중소기업을 맡아 월 1회 현장을 방문해 <>자금
등 각종 지원제도 및 정보 제공 및 소개 <>민원사항 해결 대행 <>자금.기술.
인력.판로알선 및 지원 <>기타 애로 및 건의사항과 규제완화사항의 수렴
해결 및 중재 등을 맡게 된다.

시는 기업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담당직원의 방문시간을 점심이나
저녁시간을 피해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로 결정했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