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극물 '다이옥신' 규제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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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암 발생과 기형아 출생의 원인이 되고 있는 독극물 다이옥신을
법적으로 규제키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일 환경청은 이를 위해 다이옥신을 환경오염 방지법에 따른 지정물질로
규정하고 배출억제 기준과 환경기준을 설정할 방침이다.
다이옥신은 플라스틱을 연소시킬 때나 종이 표백작업, 금속을 정련할 때
나오는 유기염소 화합물로 독성이 가장 강한 파라지오키신은 치사량이
체중 1kg인 실험용동물로 환산할 경우 0.0006mg에 이르러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1만배나 강하다.
다이옥신은 특히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고엽제에 포함돼 많은
기형아출생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발암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청은 다이옥신이 다른 공해물질과는 달리 인체에의 직접 흡수보다는
토양과 하천 등을 통한 식물로부터 흡수되는 양이 많기 때문에 발생원에서
인체에 이르는 경로와 환경중 농도 등에 관한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
법적으로 규제키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일 환경청은 이를 위해 다이옥신을 환경오염 방지법에 따른 지정물질로
규정하고 배출억제 기준과 환경기준을 설정할 방침이다.
다이옥신은 플라스틱을 연소시킬 때나 종이 표백작업, 금속을 정련할 때
나오는 유기염소 화합물로 독성이 가장 강한 파라지오키신은 치사량이
체중 1kg인 실험용동물로 환산할 경우 0.0006mg에 이르러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1만배나 강하다.
다이옥신은 특히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고엽제에 포함돼 많은
기형아출생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발암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청은 다이옥신이 다른 공해물질과는 달리 인체에의 직접 흡수보다는
토양과 하천 등을 통한 식물로부터 흡수되는 양이 많기 때문에 발생원에서
인체에 이르는 경로와 환경중 농도 등에 관한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