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노연구 <한진엔지니어링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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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그렇게 잘 먹는데도 쌀한가마니도 제대로 못듭니다.
그게 다 기가 허한 때문인데 그 이유중의 하나가 습식 보일러에서만
잠을 자 수면중에 충분한 기력을 회복하지 못해섭니다.
그래서 옛날 온돌구들장에서 자고 난것처럼 가뿐한 전자동 기온돌판넬
침대를 개발했습니다"
한진엔지니어링 (서울 금천구 시흥본동) 노연구 사장은 실내난방설비에
몸담은지 22년째가 되는 올해 기온돌판넬침대를 내놓았다.
그는 "옛날 농경사회에서 조상들이 하루종일 들에 나가 일을 하고
영양상태도 그리 좋지 않았어도 기력도 좋았던 것은 온돌에 불을 때 건식
실내난방을 해왔기 때문"이라며 기온돌판넬침대를 자랑했다.
이침대는 바닥에 온도제어가 전자동으로 이뤄지는 발열판넬을 깔고
그위에 전자파를 흡수 차단하는 구리판을 덮은후 기를 발산하는 온돌판넬을
깐 침대다.
핵심인 기온돌판넬은 원적외선과 자기를 뿜어낸다는 서해안 갯벌의
개흙, 고령토 황토 맥반석 견운모 게르마늄 일라이트 등 20여종의
광물을 분쇄 혼합해 재벌 구워 만든 것이다.
노사장은 "보통 다른 제품들은 재료가 한가지 광석이라서 자기와
원적외선의 발산 정도가 낮다"며 "기온돌판넬은 재료자체가 원적외선의
저장.발산도가 높은데다 일정 간격으로 반구형의 홈이 파여 이곳에서 기가
응집 발산된다"고 소개했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시험결과 기온돌판넬은 원적외선 발산율이
93%로 대리석제품의 83%나 황토흙제품의 8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기온돌판넬침대는 지난해 제네바 뮌헨 로스엔젤레스 등지에서 열린
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돼 각2개의 은상과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달 중순 일본에서 열린 건강박람회에서는 기온돌판넬로 만든 방석이
일본 바이어들에게 호응을 얻어 현재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1개에 15만원꼴로 수출할 계획.
"잠만 잘자도 성인병이 크게 줄어들 겁니다.
현재 기침대를 병원에다 시범적으로 설치해 성인병 예방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기온돌판넬재료로 컵 김치독 화분 방석 등도 만들어 팔 겁니다"
노사장은 컵에 커피나 술을 담으면 맛이 싱거워지고, 김치독에 김치를
담으면 잘 시지 않으며,화분에 화초를 키우면 이파리가 무성하고, 방석은
오래 앉아 있어도 피곤할줄 모른다고 귀띔했다.
그는 올해 출시한 기온돌침대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동안의 발명품으로 명성을 날리기 했지만 돈벌이는 톡톡하지 못했기
때문.
노사장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손재주가 좋고 아이디어가 뛰어나 발명에
뛰어들었다.
87년이후 전자동발열판넬 등 총 16개의 특허를 땄고 발명에 심취한
인연으로 연세대 특허법무대학원을 수료했다.
발명계에서 넉넉하고 인심좋은 "구들박사"로 통하고 있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
그게 다 기가 허한 때문인데 그 이유중의 하나가 습식 보일러에서만
잠을 자 수면중에 충분한 기력을 회복하지 못해섭니다.
그래서 옛날 온돌구들장에서 자고 난것처럼 가뿐한 전자동 기온돌판넬
침대를 개발했습니다"
한진엔지니어링 (서울 금천구 시흥본동) 노연구 사장은 실내난방설비에
몸담은지 22년째가 되는 올해 기온돌판넬침대를 내놓았다.
그는 "옛날 농경사회에서 조상들이 하루종일 들에 나가 일을 하고
영양상태도 그리 좋지 않았어도 기력도 좋았던 것은 온돌에 불을 때 건식
실내난방을 해왔기 때문"이라며 기온돌판넬침대를 자랑했다.
이침대는 바닥에 온도제어가 전자동으로 이뤄지는 발열판넬을 깔고
그위에 전자파를 흡수 차단하는 구리판을 덮은후 기를 발산하는 온돌판넬을
깐 침대다.
핵심인 기온돌판넬은 원적외선과 자기를 뿜어낸다는 서해안 갯벌의
개흙, 고령토 황토 맥반석 견운모 게르마늄 일라이트 등 20여종의
광물을 분쇄 혼합해 재벌 구워 만든 것이다.
노사장은 "보통 다른 제품들은 재료가 한가지 광석이라서 자기와
원적외선의 발산 정도가 낮다"며 "기온돌판넬은 재료자체가 원적외선의
저장.발산도가 높은데다 일정 간격으로 반구형의 홈이 파여 이곳에서 기가
응집 발산된다"고 소개했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시험결과 기온돌판넬은 원적외선 발산율이
93%로 대리석제품의 83%나 황토흙제품의 8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기온돌판넬침대는 지난해 제네바 뮌헨 로스엔젤레스 등지에서 열린
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돼 각2개의 은상과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달 중순 일본에서 열린 건강박람회에서는 기온돌판넬로 만든 방석이
일본 바이어들에게 호응을 얻어 현재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1개에 15만원꼴로 수출할 계획.
"잠만 잘자도 성인병이 크게 줄어들 겁니다.
현재 기침대를 병원에다 시범적으로 설치해 성인병 예방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기온돌판넬재료로 컵 김치독 화분 방석 등도 만들어 팔 겁니다"
노사장은 컵에 커피나 술을 담으면 맛이 싱거워지고, 김치독에 김치를
담으면 잘 시지 않으며,화분에 화초를 키우면 이파리가 무성하고, 방석은
오래 앉아 있어도 피곤할줄 모른다고 귀띔했다.
그는 올해 출시한 기온돌침대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동안의 발명품으로 명성을 날리기 했지만 돈벌이는 톡톡하지 못했기
때문.
노사장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손재주가 좋고 아이디어가 뛰어나 발명에
뛰어들었다.
87년이후 전자동발열판넬 등 총 16개의 특허를 땄고 발명에 심취한
인연으로 연세대 특허법무대학원을 수료했다.
발명계에서 넉넉하고 인심좋은 "구들박사"로 통하고 있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