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전세계 PC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20%이상 증가하는등 PC업계
경기가 되살아날 전망이다.

미국의 조사 전문기관인 IDC는 올들어 1.4분기중 전세계 PC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데 이어 올 한해 전체로는 20%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IDC는 세계적으로 대당 1천달러 미만의 저가 PC와 인텔의 MMX프로세서를
장착한 고기능 PC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업계의 출하물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퀘스트사도 올해 PC출하량이 19%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데이터퀘스트사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PC출하량은 총 1천6백30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4%가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