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첨단제품, 국제경쟁력 뒤져...산업기술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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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전반적인 수준과 기술개발력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
으나 전기.전자및 광학기기를 제외한 대다수 국내첨단제품의 국제경쟁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80년대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가 하향추세를 보여온 해외기술의
존도가 최근들어 또다시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우리나라 과학기술
수준과 국제경쟁력에 관한 조사"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특허등록건수,기술무역액,제조업총부가가치액,기술
집약제품수출액등 과학기술개발활동의 성과를 반영한 기술규모지수는 미국
을 1백으로 했을 경우 70년 0.42에서 94년 9.85로 25년만에 절대규모가
12.5배나 증가했다.
연구비,연구자수등 과학기술개발활동의 투입요소와 기술수출액,해외특
허건수등을 포함해 자주적인 기술개발능력을 나타내는 기술개발력지수(미국
1백기준)는 70년 0.26에서 94년 6.55로 급상승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술도입액을 연구개발투자비와 기술도입액의 합계로 나누어 산출
한 해외기술의존지수는 80년대까지 20의 높은 수준을보였고 90년대들어 11
대에서 변동하다가 94년 11.5로 소폭 상승하는경향을 보였다.
또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첨단제품중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열음극관,광전관,반도체,전기기계,광학기기등이 꼽혔으며 의약품 소독제등
의 화학제품과 모터등 구동장치및 측정 검사 분석기기 등은 아직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분류됐다.
< 김재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
으나 전기.전자및 광학기기를 제외한 대다수 국내첨단제품의 국제경쟁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80년대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가 하향추세를 보여온 해외기술의
존도가 최근들어 또다시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우리나라 과학기술
수준과 국제경쟁력에 관한 조사"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특허등록건수,기술무역액,제조업총부가가치액,기술
집약제품수출액등 과학기술개발활동의 성과를 반영한 기술규모지수는 미국
을 1백으로 했을 경우 70년 0.42에서 94년 9.85로 25년만에 절대규모가
12.5배나 증가했다.
연구비,연구자수등 과학기술개발활동의 투입요소와 기술수출액,해외특
허건수등을 포함해 자주적인 기술개발능력을 나타내는 기술개발력지수(미국
1백기준)는 70년 0.26에서 94년 6.55로 급상승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술도입액을 연구개발투자비와 기술도입액의 합계로 나누어 산출
한 해외기술의존지수는 80년대까지 20의 높은 수준을보였고 90년대들어 11
대에서 변동하다가 94년 11.5로 소폭 상승하는경향을 보였다.
또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첨단제품중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열음극관,광전관,반도체,전기기계,광학기기등이 꼽혔으며 의약품 소독제등
의 화학제품과 모터등 구동장치및 측정 검사 분석기기 등은 아직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분류됐다.
< 김재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